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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락(樂)

 

전시기간: 2022.08.28(일) - 09.18(일)
관람시간: 매일 11:00-19:00
전시장소: CoSMo40
인천 서구 가좌동 559-34
(장고개로 231번길 9)

후원: 인천문화재단
협력: CoSMo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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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락’은 담론 중심의 서구적 예술 사고를 맴돌아 길상을 담은 관상용 그림의 순수함에 주목한다. 서민적 향기가 남아있는 이발소 그림과 염원을 담아내는 민화에서 느껴지는 한국적 태도를 당겨오며, 작가는 본인의 집에 걸고 싶은 그림을 그렸다.

 

2021년 진행한 인천 이발소 전시투어 프로젝트 ‘모발라이즈’는 현대미술의 권위와 개념에 소외되었던 과거의 서민적인 회화 ‘이발소 그림’에 주목하였다. 복제된 명화, 대량 생산된 풍경화, 좋은 기운을 주는 해바라기 그림처럼 이발소 그림은 단순한 의도와 기계적인 기법으로 예술적 가치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한국의 정서와 민예적 향수가 스며들어 있다. 어쩌면 너무 서구적 예술 사고를 중심으로 진척한 현재의 예술이 놓치고 지나간 부분이 있지 않을까?

 

‘소장락’ 프로젝트는 그 연장선에서 길상과 염원을 담은 그림, 소소한 즐거움이 담긴 이야기들을 동시대 예술의 회화 형식에 담는다. 더불어 그림을 나누어 소장하여 그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회화의 관상적 역할을 함께 탐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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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만복 (1~9), 2022

캔버스에 아크릴, 222x282cm(73x91cm each)

<만수만복>은 한국의 전통 민화 백수백복도와 뿌리를 함께합니다. 장수하고 복 많이 받으라는 의미를 담아 수(壽 장수 수)와 복(福)을 가득 그려 넣은 그림입니다. 백수백복도의 숫자 백은 많음을 뜻하는 상징적 의미로 사용됐는데, 그간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해서 <만수만복>으로 이름을 바꾸고 한글과 더불어 현대적 상징물을 추가해 개념을 진화했습니다. 길상과 염원은 현대미술에서 상대적으로 단출한 의도로 비칠 수 있지만, 이 또한 고유한 시대적 성품이고 그 소박함 속에 예술을 진심으로 향유하는 방식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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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1-9), 2022

캔버스에 아크릴, 222x186cm(73x61cm each)

이른 여름 산의 끝자락에서 파랗게 우거지는 숲을 바라본다. 숲은 자세히 보면 볼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느껴지는데, 문득 어려서 소풍 놀이로 보물찾기 하느라 숲속을 이리저리 뒤적이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 그곳에는 무엇이 남아있을까?

 

풀과 나무로 가득한 화폭에 이전의 세대가 좋아했던 숙성된 인기물, 염원을 그려 넣는다. 다시 발견하는 재미는 보석이 된다.

숨은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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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나를 본다

페인팅 애니메이션, 3분 58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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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 혼합재료, 44x58cm,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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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떡, 혼합 재료, 500x300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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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ii, 캔버스에 아크릴, 61x73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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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i, 캔버스에 아크릴, 61x73cm, 2022